근이영양증은 근육의 필수 구성요소인 단백질이 결핍되어 팔과 다리 등의 근육이 굳어져서 움직이지 못하는 병인데요.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근이영양증을 앓는 아들을 업고 산행을 하는 아버지가 소개되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근이영양증의 증상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근육을 움직일 수 없는 병인데요. 의학계에서는 진행성 근디스트로피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근이영양증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나 보통 소아기에 발병하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병도 같이 진행되다가 심하면 폐렴이나 합병증까지 일으켜 사망할 수 있는 희귀병입니다.
최근 배우 권오중은 아들이 근이영양증 판정을 받았다며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했는데요. 전 세계에서 약 15만명 정도가 앓는 희귀병이라고 전했습니다.
권오중은 그 소식을 듣고 죽고 싶은 생각밖에 없었다며 기도를 했다고 하는데요. 결국에는 오진으로 판정되었다고 전하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안심하기도 했습니다.
근이영양증이 걸리는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게 없지만, X염색체에 결함이 생기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로선 특별한 치료법도 없다고 하는군요.
아무쪼록 근이영양증이 오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누군가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합니다.
'세상에 이런일이'에 출연한 아버지도 혼자 움직일 수 없는 아들을 업고, 대둔산 정상까지 등산하는 모습을 보이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아무쪼록 빨리 쾌차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