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공판참석 남양유업 회장 사과 :: '황하나 남양유업 연관 없어'

남양유업의 회장이 황하나와 관련하여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황하나는 남양유업과는 관계가 없다면서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홍원식 회장은 "외조카인 황하나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라고 사과문을 내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홍 회장은 "친부모를 두고 직접 나서는데는 사실상 한계가 있어 일탈을 바로 잡지 못한 것 같다"며 "집안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한 제 탓이며, 후회스럽다"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황하나는 친인척일 뿐, 남양유업의 경영이나 그 어떤 일에도 전혀 관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못을 박으면서 회사 경영과는 연관이 없음을 밝혔습니다.

 

홍 회장은 "이런 일로 인해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지고 일하는 남양유업 직원과 대리점, 소비자께 누가 되는 것 같아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하면서 "깊이 반성하고 사회적 책임과 도리를 다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황하나는 고 홍두영 회장의 외손녀로 홍원식 현 남양유업 회장의 조카인데요.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로 유명해졌습니다. 황하나는 재판에서 대부분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