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음료 브랜드인 스무디킹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쌓였습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샬럿 내 스무디킹 매장에서는 한국인과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행동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스무디킹 측은 매장을 방문한 한국인의 영수증에 '재키 챈'이라고 표기하였는데요. 재키 챈은 성룡의 영어 이름입니다. 이 매장에서는 한국인 고객의 이름을 묻지 않은 채 재키챈이라고 표기했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한국인으로서 모욕감을 느꼈다고 전했는데요. 아시아인들은 겉모습이 모두 비슷하게 생겼다는 비하의 의미를 담은 뜻으로 풀이됩니다.
피해자는 "어린 아이들에게 어떤 일인지 알리고 싶지 않아 화를 억눌렀다"고 인터뷰를 하기도 했는데요. 스무디킹 측 직원들은 이를 보며 비웃었다고 합니다.
또한 같은날 흑인에게도 비슷한 일이 일어났다고 하는데요. 흑인의 영수증에는 '니거'라고 표기했다고 합니다. 니거는 흑인을 비하할 때 쓰는 표현입니다.
스무디킹 측은 즉시 공식입장을 통해 "부적절한 처사였다.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와는 어긋나는 행동"이라고 사과의 말을 전했으며, 해당 매장은 논란을 일으킨 직원을 해고 조치하고 매장을 닫은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