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화이글스에서 뛰던 엄태용이 항소심에서 더 무거운 형을 확정받았습니다. 엄태용은 미성년자 수면제를 먹이고 강제로 못된 짓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재판부는 엄태용의 죄가 무겁다고 판단하며 원심에서 3년 6개월 받았던 형을 깨고 4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40시간은 강의와 5년간 아동 청소년 관련 기관에 취업을 제한을 명령했습니다.

엄태용 사건은 지난해 6월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충남 서산의 자신의 집에서 지적장애가 있는 여고생에게 약물 졸피뎀을 먹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여고생의 정신을 잃게하고 항거불능의 상태로 만든 것도 모자라 범죄를 일으켰으며, 범행 후 반성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점, 가족들의 고통이 심각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엄태용은 1994년생인데요. 북일고등학교를 졸업하였으며 한화이글스에서 포수로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엄태용은 유망주이기도 했는데요. 연봉은 3,500만원으로 알려졌습니다.